아흐메드 수베이 에쓰오일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훈

입력 2011-1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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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통한 국내 무역수지 개선 기여 공로 인정받아

에쓰오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대표가 12일 열린 제4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외국인으로는 사상 두 번째로 수상한 수베이 대표는 지속적인 석유제품 수출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쓰오일은 1980년대 초부터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30여개 나라에 연간 생산량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수출 금액은 180억달러로 예상된다.

수베이 대표는 세계적 불황 속에서도 1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사업인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추진,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의 파라자일렌(PX) 생산설비를 확충하기도 했다.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는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수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베이 대표는 지난 6월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한국실리콘의 지분참여(33.4%)를 통해 태양광 사업분야에 진출했다.

수베이 대표는 “에쓰오일은 국내 석유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전환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의 수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수출시장 개척에 매진해 한국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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