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외식 식재료 직거래 전문사이트 개설

입력 2011-12-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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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절감·중소 외식업체 경쟁력 상승 기대

농수산물유통공사(aT)는 12일 양질의 식재료를 인터넷으로 직거래할 수 있는 외식 식재료 전문몰(www.eatmart.co.kr)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소규모의 외식업체들도 쌀 1포대라도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산지에서 직접 공급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형유통업체와 식자재업체에서의 직거래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동네 식당 등 중소형업체, 특히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식재료 직거래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aT측은 설명했다.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이번 외식 식재료 직거래시스템을 통해 식재료 원가가 절감돼 중소 외식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재료 전문몰의 거래품목은 외식업체에서 많이 사용되는 쌀, 고춧가루, 장류, 김치, 마늘, 쌀밀가루로 시작해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신한카드와 제휴해 사이버거래 전용 결제카드를 도입해 담보여력이 부족한 개인사업자에게 최대거래한도 부여, 최대 45일 신용공여, 현금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aT는 오픈기념 이벤트로 사이버거래 전용카드 결제시 업체당 최대 10포씩 햅쌀 5000포를 3만6000원대에 선착순 판매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외식 식재료 직거래 사업을 통해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 참여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소규모 음식점도 직거래를 통해 5~10% 정도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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