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협력사 해외진출에 200억 지원

입력 2011-12-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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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억 무이자 단기대출

롯데백화점이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협력업체를 위해 200억원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동반성장 기금’ 200억원으로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에 진출하려는 협력업체들에 이달부터 무이자로 빌려준다고 12일 밝혔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는 최대 2억원, 러시아는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자금 지원은 1년 간이며 추가로 6개월씩 두 차례 연장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해외점포 입점에 관심 있는 협력업체가 많아 자금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이러한 기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협력사들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출원 비용을 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협력회사 특허출원 비용 지원제도’도 이달부터 도입했다.

롯데백화점은 중소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와 관련, 총 800개 업체 가운데 절반인 403개업체의 10월 매출부터 3∼7%포인트 인하를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판매수수료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 업체에 대해서는 무이자 단기대출을 적용하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 인하와 함께 해외 진출 자금과 특허 출원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도 10월과 11월 판매수수료 3∼7%포인트 인하분을 소급 적용해 지급했고 현대백화점은 621개 업체중 321개 업체에 대해 판매수수료 인하분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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