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서막 올랐다… 내일부터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11-12-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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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서막이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내년 4월 11일 실시될 19대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을 선거 120일 전인 오는 13일부터 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1일까지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를 비롯해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전화통화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 예비후보자는 어깨띠를 메고 배우자 등과 함께 명함을 배포할 있고 선거구 내 가구수 10% 범위 내에서 홍보물을 발송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신문·방송 광고와 확성기를 이용한 대중연설 등은 공식 선거운동 전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300만원의 기탁금과 함께 가족관계·전과기록·정규학력 등에 관한 증명서류를 해당지역 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 정예요원으로 구성된 특별기동조사팀과 선거부정감시단을 운영하고, 각 지역 선관위의 단속시스템을 강화할 방침이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정국은 예산국회 직후 총선국면으로의 진입이 불가피해졌다. 또 각 정당은 총선 공천권을 둘러싼 각 정파별 생존 투쟁이 본격화되면서 내홍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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