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이 11일(현지시간)보도했다.
BMW는 미국 판매를 25% 늘려 중기적으로 연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판매는 24만대로 전년의 22만113대에서 늘릴 계획이다.
루드비히 빌리시 BMW 미국 사업부 대표는 “미니쿠퍼 5만5000대와 더불어 미국 내 BMW 전체 판매를 연 30만대로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리시 대표는 30만대 판매 시기를 정확한 밝히지 않았지만 신문은 2013~2014년이 될 것으로 전했다.
이안 로버슨 BMW 세일즈마케팅 총괄사장은 “BMW는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미국 내 프리미엄 차 시장에서 1위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연초 대비 미국 시장에서 벤츠의 판매량을 앞섰으며 이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올해 11월까지 BMW의 미국 판매량은 22만1073대로 21만9491대를 판매한 벤츠를 앞섰다.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미국 럭셔리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렉서스의 올들어 11월까지 판매는 20만1769대를 기록했다.
로버슨 총괄사장은 “대선이 있는 내년에 자동차 사업부문의 활발한 지원을 기대한다”며 내년 판매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