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추위 걱정 없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난방비 2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 겨울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난방비 20억을 포함해 총 난방비 26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시가 경로당에 지원하는 난방비는 1개소당 평균 연 60만3000원에서 연 169만원으로 180% 가량 늘어난다.
아울러 시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경로당 리모델링 등 개·보수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복지건강본부 이정관 본부장은 “연이은 한파에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난방비 특별지원을 하게 됐다”면서 “경로당이 노인문화의 1차적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