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KGC가 창원 LG에 91-79로 승리를 거뒀다.
10일 창원LG 체육관에서 펼쳐진 3라운드 경기에서는 전반까지 39-34로 뒤지고 있던 인삼공사의 오세근이 후반들어 연속 득점을 하는가 하면 김성철, 양희종, 이정현, 김태술이 3점포 공격을 퍼부어 역전승에 성공했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에서 23점·11리바운드의 '더블 더블'을 성공해 승리를 이끌었다.
김태술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7점·5리바운드·4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LG의 애론 헤인즈(25점·12리바운드)와 문태영(20점·9리바운드)로 45점을 합작했지만 막판 연속 턴오버로 추격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오늘 경기로 다시 승기를 잡은 안양 KGC는 11일 김승현이 출전하는 삼성전에서도 승기를 놓치지 않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