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경제지표들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14.55포인트(0.62%) 하락한 2315.27, 선전성분지수는 100.25포인트(1.05%) 떨어진 9480.2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후 오전 10시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4.2% 상승하는데 그쳤다는 소식에 잠시 반등했다. 그러나 오후 산업생산 등 생산지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다시 하락했다.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은 12.4% 증가하는데 그폈다. 소매판매와 고정자산투자는 각각 17.3%와 24.5% 증가했으나 역시 시장의 예상치에 소폭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