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차기 전당대회 출마 의지 피력

입력 2011-12-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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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는 9일 차기 전당대회가 열릴 경우 당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출범식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기회가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전당대회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또 홍준표 대표의 사퇴로 박근혜 전 대표의 전면 복귀가 불가피해진 것과 관련해 “정치라는 게 자기가 나서고 싶을 때만 하는 게 아니다”며 조기등판을 촉구했다.

정 전 대표는 앞서 축사를 통해 “지금 상황은 한나라당이 사느냐 죽느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라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작하는 마음으로 당이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실을 직시하고 당내 갈등을 대승적으로 치유하는 마음으로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출범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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