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올해 이익전망 8월 대비 반토막 하향조정

입력 2011-12-09 16:13

온라인뉴스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2011년도 영업이익 전망을 8월 전망보다 2조9500억원 하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2011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의 연결 영업이익을 2000억엔(약 2조95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망했던 4500억엔에 비해 2500억엔이나 줄어든 것이다. 도요타는 2010년도 4682억엔의 영업이익을 냈었다.

또 2011년도 매출은 18조2000억엔, 당기순익은 1800억엔으로 각각 전망했다. 8월 전망치에 비해 매출은 8000억엔, 순익은 2100억엔이 하향 조정됐다.

도요타는 태국 홍수로 현지 공장이 침수되면서 타격을 입는 등 생산에 차질을 빚어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011년도에 738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760만대)에 비해 22만대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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