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미스터파크’ 김영관 조교사, 4년 연속 상금왕 도전

입력 2011-12-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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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조교사와 미스터파크
‘미스터파크’로 2011년 그랑프리 제패를 노리고 있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김영관 조교사(51세)가 4년 연속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통합 상금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김영관 조교사는 오는 11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그랑프리(GI)에 소속조 ‘미스터파크’를 출전시켜 서울-부경 통합 상금왕 타이틀을 확정 짓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총 상금 4억 5천만원에 우승상금 2억 4300만원이 걸린 이 경기의 결과가 올 시즌 상금랭캥이 바뀔 수도 있다.

지방경마 조교사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상금왕을 노리는 김영관 조교사는 현재 29억4300만원을 벌어들여 1위를 기록 중인 백광열 조교사(32억 9400만원)와 3억5000만 원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백광열 조교사가 소속조 ‘라이언산타’의 그랑프리(GI) 출전을 포기해 변수는 남아 있다. 김영관 조교사는 반드시 이번 그랑프리를 우승해 격차를 최대한 좁혀야 4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지킬 수 있다. 3위는 서울경마공원의 박대흥 조교사(27억), 4위는 부경의 오문식 조교사(26억), 5위 유병복 조교사(24억) 6위 신우철 조교사(23억) 순이다.

김영관 조교사는 부경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최고 조교사답게 각종 기록을 작성해 왔다. 2005년 부경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데뷔한 김영관 조교사는 2006년부터 5년째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009년에는 무려 97승을 올리며 시즌 최다승 기록을 작성했다. 2009년 김영관 조교사가 벌어들인 수득 상금만 무려 40억 원, 서울경마공원의 상금 1위를 기록한 김양선 조교사(23억여 원)보다 2배 가까운 벌어들이며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김영관 조교사의 마방에는 내로하는 거물급 경주마가 적지 않다. 올해 개봉한 ‘챔프’의 실제주인공인 절름발이 경주마 ‘루나’, 2009년 삼관경주를 휩쓴 ‘상승일로’, ‘남도제압’, 올해 삼관경주의 마지막 관문인 ‘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를 제패한 ‘동서정벌’ 등 하나같이 걸출한 말이다. 한국경마 최다연승을 보유하고 있는 ‘미스터파크’도 김영관 조교사가 길러낸 경주마다.

김영관 조교사의 계속된 활약은 질과 양적으로 모두 풍부한 마필자원과 기수·관리사 출신으로 뛰어난 마필 관리능력과 탁월한 경주마 혈통분석 능력을 갖고 있기때문에 뛰어난 경주마를 배출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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