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 교통혼잡 극심...일부 구간 정체 풀려

입력 2011-12-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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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방의 폭설로 이 지역의 교통정체는 오후 6시 현재 서서히 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미시령 터널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고 동해고속도로도 전면 통제 됐다.

경찰은 눈이 쌓이면서 영동고속도로 강릉요금소 앞에서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들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고 미시령 터널 역시 마찬가지다.

8일 오후 6시 현재 속초와 강릉, 동해, 태백, 삼척, 고성, 양양, 평창, 정선, 홍천, 인제 등 강원 지역 11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오늘 하루에만 4cm의 적설량을 기록한 속초는 한때 한화콘도 교차로에서 미시령 터널 요금소 2km 구간에서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들이 뒤엉키면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하지만 제설작업이 진척되면서 차량 흐름이 조금씩 원활해지고 있다.

정체를 빚었던 고속도로 역시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지만 동해고속도로 요금소와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의 경우 월동장비를 갖추지 않은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적설량은 진부령 22㎝, 미시령 18㎝, 향로봉 18㎝, 대관령 10㎝, 강릉 7㎝, 양구 5㎝, 속초 4㎝, 동해 1㎝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원도영동지방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눈이 점차 강화되고 경북동해안까지 확대되고 9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지방에는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어 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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