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내년부터 산학협력단 재무 성과 평가

입력 2011-12-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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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대학 산학협력단의 업무·재무 성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대학별 산학협력단의 기획·총괄 기능을 확충하고 취업과 기술이전·창업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산학협력단 역량강화 방안’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과부는 산학협력단의 ‘대학 내 산학협력 허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단 업무에 산학연 협력 총괄조정, 교내 창업교육 및 지원 기능을 포함할 계획이다. 여기에 성과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산학협력의 재무적 성과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과부는 산학협력단의 지위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대학별로 처·실 수준 이상의 기구로 격상시키고 변리사, 산업체 경력 인사 등 전문가 채용을 늘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격제도를 신설하고 프로그램 인증제도 도입한다.

산학협력 재원의 다양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협의해 대학의 연구간접비를 학교기업·기술지주회사 등 기술사업의 종자돈으로 쓰도록 하고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조세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교과부 측은 “기존 산학협력단의 연구비 관리 위주 기능에서 벗어나 연구, 취업·창업 지원 활동 등에서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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