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1 기술대상 시상식 개최…대통령상에 보령제약 ‘카나브정’

입력 2011-1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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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에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지식경제부는 8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1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정’이 선정됐다.

수상은 2010년 이후 개발이 완료돼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 가운데 우수하고 성과가 뛰어며 국내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34개 기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세계최초·최고 수준의 신기술·신제품 중에서 경제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을 선정·발표했다.

대한민국 기술대상 및 10대 신기술은 6개 기술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및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평가위는 기술의 우수성, 국내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중소·대기업 등을 안배해 선정했다.

한편 대상에 이어 금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엘지화학의 ‘3D FPR 제조 원천 기술’, SK이노베이션의 ‘고급 윤활기유 제조 촉매’, 현대자동차의 ‘세타 터보GDi 엔진’이 선정됐다.

지경부는 올해 선정된 10대 신기술의 내년 매출액은 2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27명에 대한 정부의 훈·포상 수상도 동시에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은 대한민국 장비산업의 세계화를 실현한 공헌으로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수상했다. 황 대표는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LED & OLED 제품의 이전 공정 핵심장비를 국산화 했다.

또 지경부는 개발된 우수기술이 적극적으로 기업에 이전·사업화 되도록 기여한 기술사업화 유공자 16명 및 기술경영 우수논문 공모전 입상자 6명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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