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검사 및 조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예보는 지난 달부터 검사업무 전문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10주 이수과정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팀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약 200명을 이수토록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총리실이 발표한 금융감독혁신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금감원과의 공동검사 및 예보 단독조사가 확대 실시되는 것에 대한 조치다.
이번 검사전문과정 연수는 예보직원 실무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감독기관 근무경력자 2명을 전문강사로 채용해 현장검사 실무사례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검사원복무수칙 등 윤리교육을 연수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검사현장에서 공인으로서의 윤리의식을 함양하고 청렴도를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검사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함으로써 기금관리자로서 시장에서의 감시역할 강화를 주문하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