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한우 1·안동 돼지 1마리 바이러스 감염 안돼
구제역 양성판정은 이번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경상북도 지역에서 2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7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한우 1마리와 돼지 1마리에 대해 음성으로 판정났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 구제역대책상황실에 따르면 7일 경북 예천의 한 농가에서 한우 4두 중 1두가 침 흘림, 입술궤양, 사료섭취감소 등의 증상을 보였다. 또 안동에서도 한우 32두 중 1두가 침흘림, 혓바닥 붉은 반점, 사료섭취 감소 등을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 4월 20일 경북 영천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한 구제역 이후 지금까지 전국에서 19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밝혀졌다. 특히 경북도내에는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16건의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권찬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올 겨울 구제역을 대비해 전국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을 이미 마쳤고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당국에 신고하는 등의 초동조치도 잘 이뤄지고 있어 양성판정이 나오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