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조기축구 감독 해임하는 것도 아니고...황당해"

입력 2011-12-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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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일방적인 해임통보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감독은 "조기 축구회 감독을 해임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방식의 통보는 말이 안된다"며 "기술위원회를 통한 공식 결정도 없이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윗선의 뜻에 따라 일방적으로 해임을 통보하는 것은 절차상으로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 감독과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7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만났으며 황보 기술위원장은 조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그만뒀으면 한다는 뜻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번 사안은 나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대표팀을 맡고 떠날 때도 한국 축구를 위해선 반드시 정당한 과정과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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