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뚱뚱해도 암 발생 가능성 높아”

입력 2011-12-0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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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발생 요인 1위…흡연, 2위는 男…신선 과일 부족 vs 女…비만

남자와 여자는 암에 걸리는 요인이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1위는 남ㆍ녀 모두 흡연이 암 발생과 관련이 높았다. 하지만 2위는 남자가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섭취 부족, 여자는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암 재단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매년 영국에서 진단되는 암 발병 사례 가운데 남성의 경우 45%, 여성의 경우 40%가 주의를 기울이면 피할 수 있는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암 재단은 이 연구결과를 브리티시 암 저널(British Cancer Journal)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두 14가지 방식의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들이 암 발병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의 23%, 여성의 15.6%에서 흡연이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암을 유발하는 두번째 요인은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섭취 부족(6.1%)이 꼽혔다.

다음은 직업적 요인(4.9%), 음주(4.6%), 비만(4.1%), 햇빛이나 선베드 과다 노출(3.5%)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흡연에 이어 암을 유발하는 두번째 요인은 비만(6.9%)이 차지했다.

다음은 감염(3.7%), 햇빛이나 선베드 과다 노출(3.6%), 신선한 과일이나 야채 섭취 부족(3.4%), 음주(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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