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홍준표, 사표반려? 착각도 유분수”

입력 2011-12-07 15:03수정 2011-1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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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을 비롯한 유승민 남경필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반려한 홍준표 대표를 향해 “사태 파악을 못하고 있다. 착각도 유분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임명직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들에 의해 뽑힌 선출직 최고위원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데 누가 누구에게 사표를 내고 누가 반려를 한다는 것이냐”며 “사표를 반려한다는 용어 자체가 한나라당이 얼마나 권위주의적인가를 말해준다. 지금 한나라당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나있다”고 꼬집었다.

홍 대표가 퇴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데 대해서도 그는 “두 세 발자국도 못갈 것”이라며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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