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약속' 김해숙, 몰상식 이미숙에 '냉수세례'

입력 2011-12-07 00:31

한옥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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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천일의 약속' 김해숙이 이미숙의 몰상식에 분노하며 찬물을 얼굴에 뿌리는과감한 행동을 취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에서 수정(김해숙)은 자신의 며느리인 서연(수애)과 식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자리는 향기의 엄마인 현아(이미숙)이 등장해 난장판이 됐다.

현아는 수정으로부터 맞은 편에 있는 여성이 자신의 딸을 아프게 한 장본인임을 알게 되고는 “네가 우리 집안 물 먹인 애냐”며 경박스런 말투로 입을 열었다. 이어 수정을 향해 “이렇게 뒤로 호박씨를 까고 있었냐”며 “치매 며느리 끌고 와 멤버스클럽에서 우아하게 식사하는게 자랑이냐”며 큰 소리로 떠들기 시작했다.

이에 수정은 현아를 향해 “한 번만 더 치매소리 하라”며 서슬퍼런 경고를 내렸고 그럼에도 현아가 “치매가 사실 아니냐”고 말하자 그 자리에서 물컵을 들어 얼굴에 부어 버렸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서연의 알츠하이머 사실을 고모네 집안마저 알게되는 모습과 함께 향기의 엄마인 현아와 서연이 마주치는 순간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