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내년 현대엔지니어링 효과에 주목하라-신한투자

입력 2011-12-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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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6일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에 힘입어 성장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기타 자회사들 실적이 포함된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현대건설의 2012년 매출액은 1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올 3분기 누계기준 현대건설의 영업이익률은 별도기준이 6.3%인데 반해 연결기준은 7.4%로 수준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부터는 업체들이 IFRS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실적을 공식 발표한다면”서 “주요 건설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을 비교해보면 현대건설의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7%대로 그 위상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 3분기까지 실적을 반영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전망을 상향했지만 동시에 모회사인 현대건설의 올해 수주전망은 1조원 가량 낮췄다며 현대엔지니어링이 모회사 현대건설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주실적의 영향을 충분히 메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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