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버핏세 도입 의지 재확인

입력 2011-12-06 08:11수정 2011-1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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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6일 ‘버핏세’(소득세 최고구간 신설) 도입과 관련해 “충분한 검토와 토론을 거쳐 바람직한 세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연간 8800만원을 버는 사람과 100억, 1000억 원을 버는 사람이 똑같은 세율을 적용 받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선 “수정예산에 준할 정도로 민생복지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며 “불요불급한 예산을 삭감해 3조원 가량 재원을 추가확보해서 서민과 중산층 복지, 일자리 창출 등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대 국회 4년을 마무리하는 이번 국회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은 의회주의로 돌아와 새해 예산안 심사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홍 대표는 ‘10.26 재보선 중앙선거관리위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사건’과 관련해선 “비록 우리 당 의원 운전비서가 연루된 사건이지만 경찰은 더욱 엄중히 조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수사기관의 요구가 있을 시엔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연루자를 엄벌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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