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목소리녀'에 대적하는 '여자목소리남' 등장, 승자는?

입력 2011-12-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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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남자 목소리녀에 대적할 만한 여자 목소리남이 등장해 화제다.

5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여자 목소리를 가진 19세 남학생 김효성 군의 사연이 소개됐다.

김효성 군은 남자임에도 불구, 가느다란 여자 목소리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고민이 있었다. 이날 특유의 여성스런 목소리로 게스트와 MC들을 깜짝 놀래킨 여자 목소리남은 MC의 요청에 소리를 크게 질러봤다. 그러나 출연진들은 ‘겨우 이거야?’라는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특히 이날 여자 목소리남은 남자 목소리녀와 서로 뒤바뀐 듯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눠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여자 목소리남 김효성 군은 “언제부터 목소리가 그랬냐”는 질문에 “초등학교 땐 제 목소리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랬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화장실 오해는 부지기수고 심지어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오해도 많이 받는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여자 목소리남은 한 표 차이로 남자 목소리녀의 5연승을 저지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놀랍다" "스스로에겐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일듯" "남자목소리녀의 독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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