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농락 동영상…누리꾼들 "참을 수 없어"

입력 2011-12-05 16:41수정 2011-12-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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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화가 난 여교사를 조롱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더듬이 체벌? 요즘 학생들.. 참..’이라는 제목으로 문제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4분25초짜리 동영상에는 여교사가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 남학생에게 “내가 언제 쳤어”라고 말하면서 시작한다. 동영상 속 남학생은 “선생님이 저 여기 싸대기 쳤죠. 얘들아 싸대기 쳤어 그렇지?”라고 대답하며 여교사를 놀린다. 교실 안 학생들은 여교사와 학생의 실랑이를 말리기는 커녕 폭소를 터뜨리고 있다.

말싸움 끝에 여교사를 따라 나선 남학생은 여교사의 회초리를 손으로 치우거나 얼굴에 삿대질을 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계속한다.

동영상은 약 2년 전 교실에 있던 학생이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체벌이 없어서 선생님의 처벌이 더 힘들 것 같다” “학생들이 교사를 놀리는 정도가 지나치다” “참을 수 없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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