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올해 백봉신사상을 수상한다.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박희태)는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8일 사이 국회 출입기자 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황 원내대표가 8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신사적 태도와 의정활동 등 2개 분야를 평가한 설문에서 2위는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72표)이, 3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68표)가 차지했다. 박 전 대표의 경우 5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4, 5위는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63표)과 정세균 민주당 의원(45표)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민주당 박선숙 의원(40표), 김진표 원내대표(38표),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38표), 정태근 의원(35표), 민주당 박영선 의원(35표) 등이 ‘올해의 신사 의원 베스트 10’에 올랐다.
시상식은 6일 오전 11시 국회의사당 2층 귀빈식당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백봉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며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