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개인정보 수집의혹

입력 2011-12-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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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앱에 정보수집 기능 없다”해명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에 기본으로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 따르면 국내 제조사들의 스마트폰으로 실험한 결과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 노트’에 기본 탑재된 앱인 ‘거울’, ‘데이터통신설정’, ‘프로그램모니터’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앱은 스마트폰을 구입할때 기본으로 설치된 것으로 사용자가 임의로 삭제할 수 없다. 고려대학교측은 이들 앱이 연락처, 일정, 위치정보, 문자메시지, 사진 , 녹음 파일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절대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활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모든 앱에는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코드)이 들어 있지 않다”며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일부 응용 프로그램들의 환경설정에서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체크된 것은 단순 표기 오류이며, 실제로 동작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들께 혼선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양해드리며 관련 현황에 대한 설명과 조치사항 등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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