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신하균 변심? 김수현과 백허그 '야릇'

입력 2011-12-05 13:03

박상미 기자 enter539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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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KBS 2TV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신하균과 김수현의 야릇한 백허그가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신하균과 김수현은 '브레인'에서 각각 천하대 신경외과 전임의 이강훈 역과 재벌 2세 뷰티 클리닉 대표 이사 장유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믿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실력밖에 없는 자존심 강한 이강훈은 당돌하고 솔직한 유진의 적극적인 구애에도 좀처럼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이며 나쁜 남자의 향기를 뿜어냈다.

그런 두 사람의 미묘하고 야릇한 백허그가 공개돼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당신의 날개녀가 되어줄게요"라고 강훈을 향해 거침없는 프러포즈를 선언한 유진의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외침이 위기에 처한 외로운 강훈을 흔들리게 한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CJ E&M 측은 "냉혈하기만 한 강훈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여린 한 인간이기도 하다. 극중 유진 역시 아픈 사연을 가진 외로운 인간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공통분모도 분명 존재한다"면서 "'브레인' 속 러브라인이 어떻게 흘러갈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강훈은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와의 관계가 악화된데 이어 고재학(이성민 분) 과장에게도 배신을 당하면서 천하대 종합병원을 떠날 결심을 했다. 혜성대 병원 조교수 자리에 임용 지원서를 낸 강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