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320억 규모 고속도로휴게소 공사 수주

입력 2011-12-05 11:15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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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 마장JC 인근 '마장복합휴게시설' 내년 말 완공

유진기업은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신설될 320억원 규모의 '마장복합휴게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서울방향으로 4km지점, 제2중부고속도로와 갈라지는 마장JC 인근 10만3000㎡(3만1200평 규모) 부지에 마련될 마장복합휴게시설은 쇼핑, 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휴게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휴게시설과 주유소, 충전소, 무인회차 게이트(Gate) 등 총 8개 동의 편의시설이 내년 12월까지 들어선다.

특히 이번 공사는 PF(project financing) 보증이 필요 없는 단순도급계약으로 발주처는 하이플렉스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은 공항석유상사, SK에너지, ECMD, 파리크라상, 한국투자증권이 출자해 설립한 사업시행법인으로 2013년부터 25년간 휴게소를 운영한 다음 도로공사에 기부채납한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그 동안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노력을 통해 비주택분야의 기술력을 쌓아왔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소비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휴게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