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한국남부발전과 印尼 석탄광산 공동개발 MOU

입력 2011-12-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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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광산 개발·발전사업 나설것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일 STX남산타워에서 (주)STX의 인도네시아 IAC 광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사진 왼쪽), 김대유 (주)STX사장.(사진제공=STX)
한국남부발전이 (주)STX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주)STX는 지난 2일 STX남산타워에서 김대유 STX사장,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STX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STX·IAC 광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은 삼척그린파워 발전용 연료의 안정적인 석탄 공급처를, STX는 장기적인 수요처를 각각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STX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지역 내 추가 석탄광산 개발 및 발전사업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TX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자원개발 역량과 남부발전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합쳐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주)STX는 현재 STX·IAC광산에서 연 250만톤이상의 석탄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늘려 연 400만톤의 석탄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주변지역에 이미 확보된 광산에 대한 추가 개발을 통해 2013년까지 연간 석탄 생산량을 5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에너지기업과 국내 공기업 간의 상생관계 구축을 통해 국가 에너지안보 및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유 STX 사장은 “광산을 인수한지 1년 만에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STX의 해외자원투자를 비롯한 광산운영 및 판매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주요 자원 보유국을 대상으로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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