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양식품, 나가사끼짬뽕 하얀국물에 연일 빨간색

수정 2011-12-05 09:24

입력 2011-12-05 09:23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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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나가사끼짬뽕의 판매 호조세에 8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일 오전 9시22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거래일대비 5.43% 오른 3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영증권은 이날 삼양식품에 대해 나가사끼 짬뽕의 판매에 가속이 붙을 확률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나가사끼 짬뽕이 11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라면 판매액을 소폭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실 여부를 두고 농심과 삼양식품이 날카롭게 공방을 벌였지만 분명한 점은 이 과정에서 나가사끼 짬뽕이 소비자에게 확실히 알려진 것”이라며 논란으로 인한 홍보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라면 시장의 판도는 빨간국물을 상징하는 1위 업체 농심과 맑은국물로 맞서는 2위권 업체의 대립으로 비쳐지는 모습”이라며 “당초 가정했던 나가사끼 짬뽕의 올 12월 판매량을 1700만개에서 1900만개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