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여검사' 사건을 맡은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오는 5일 금품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36·여) 전 검사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임검사팀은 지난 3일과 4일 부산지방검찰청으로 전원 출근해 압수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전 검사에게 벤츠 승용차와 사건청탁의 대가로 명품 브랜드인 샤넬 핸드백 등을 제공한 의혹을 받는 최모(49) 변호사가 대가성을 완강히 부인해 이번 주말을 목표로 했던 소환일정이 다소 늦어졌다는 분석이다.
검찰은 이 전 검사를 부를 경우 최 변호사와 주고받은 금품이 사건청탁의 대가인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