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PF 정상화 가속도 붙어

입력 2011-12-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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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31개 부실사업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저축은행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들에 대한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오는 7일 31개 부실 PF 사업장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캠코는 또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가격 협상을 거쳐 오는 20일까지 매각이나 공동개발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장이 매각되면 캠코는 PF 채권 투자액을 즉시 회수할 수 있고 공동개발이 이뤄질 때는 사업장 개발이 마무리된 이후 수익을 나누게 된다.

캠코는 본계약이 체결된 사업장별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만든 뒤 프로젝트관리회사(PMC) 레인트리에 개발사업을 위탁한다. 캠코가 설립한 레인트리는 28개 금융회사와 우량건설사들이 각 1억원씩 자본금을 출자해 주주로 참여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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