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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7분께 평택시 서정동 참숯 가구전시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작업을 하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이재만(40) 소방장과 한상윤(32) 소방교가 숨졌다.
두 소방관은 신고를 받자마자 119구조대원 3명과 함께 화재발생후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됐다.
숨진 이 소방장은 형(소방위)도 화성소방서에서 근무하는 형제 소방관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1996년 10월 소방관으로 임용됐으며 부인과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순직한 한 소방교는 2004년 11월 임용됐으며 부인과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불은 오전 9시54분께 완전 진화됐으며 전시장 808.48㎡(1층 416.35㎡, 2층 392.13㎡)를 모두 태워 8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임정호 송탄소방서장은 "구조대원 5명이 가장 먼저 도착해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을 하러 불이 난 전시장 안에 들어가 진화작업을 하다가 열기가 너무 세 일단 철수하기로 하고 빠져 나오다 두 대원이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