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KCC 4연승 저지하고 선두 지켜

입력 2011-12-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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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2011-2012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KCC를 79-67로 꺾으면서 선두를 지켰다.

김주성(25점·3리바운드)과 윤호영(20점·6리바운드), 로드 벤슨(15점·11리바운드), 황진원(12점), 박지현(15점·12리바운드)이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동부는 올 시즌 18승4패를 기록해 2위 안양 KGC인삼공사(14승6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늘렸다.

KCC는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고 13승8패를 기록해 부산 KT에 공동 3위를 내줬다.

주전 5명이 확고한 동부의 다양한 공격 루트가 빛났다.

동부는 전반을 39-40으로 마친 뒤 3쿼터 들어 KCC가 12점에 그친 사이 로드 벤슨(6점), 김주성(3점), 윤호영(4점), 황진원(2점), 박지현(4점) 등 베스트 5가 19점을 합작했다.

삼성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3점포 11발을 터뜨린 모비스에 68-89로 졌다.

지난 11월 13일 서울 SK와의 경기부터 무려 9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창단 후 최다연패 기록인 8연패를 갈아치웠다.

모비스는 경기 시작부터 삼성을 매섭게 몰아붙여 전반에 이미 50-28로 점수차를 22점으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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