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과장광고 했을까”

입력 2011-12-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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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공정거래위, 그루폰 과장광고 의혹 조사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이 과장광고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 공정거래위원회(OFT)는 그루폰의 불공정 판촉과 과장된 할인율 표시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언론들이 전했다.

OFT는 “지난 7월 그루폰 영국 지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으며 광고 감시기관의 고발을 접수한 후 정밀 조사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광고 심의기관인 광고기준청(ASA)은 “그루폰 실적을 조사한 결과, 그루폰이 광고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2008년 시카고를 기반으로 설립된 그루폰은 지난달 4일 기업공개(IPO)를 통해 주당 20달러(약 2만3000원)의 공모가로 주식 3500만 주를 매각, 7억달러(약 8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2004년 구글(Google Inc.)이 상장을 통해 19억달러(약 2조원)를 조달한 이래 미국 인터넷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의 IPO 금액으로 기록됐다.

그루폰 주가는 1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8.3% 오른 18.95달러(약 2만1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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