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플레인노트가 3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한다.
2005년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익스(EX)이후로 대학가요제 출신 가수가 데뷔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플레인노트의 공중파 음악방송 출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소리바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플레인노트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원석을 잘 다듬으면 김동률, 이한철과 같은 음악성 높은 대학가요제 출신 선배 가수들의 계보를 이을 재목"이라고 말했다.
가수 겸 작곡가 김광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레인노트가 자신이 멘토링한 그룹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플레인노트는 청년 실업의 시대적 아픔을 노래한 '백조의 호수'로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당일 리드보컬인 진민호가 실제 무대에서 코로 해금 소리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아이돌 가수의 댄스음악 중심의 현 가요계에 대학가요제 출신 그룹의 서정성 깊은 노래가 대중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