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류현경,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1-12-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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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과 류현경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이사장 김동원)은 민간의 자발적 힘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인디스페이스 재개관을 앞두고 이제훈과 류현경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이제훈은 그 동안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 받은 배우다. 손영성 감독의 '약탈자들'(2008)을 비롯하여 '친구사이?'(2009), '파수꾼(2010)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독립영화뿐 아니라 '고지전'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받으며 이에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자신인상 등 올해 4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제훈과 함께 독립영화전용관 홍보대사를 자청한 류현경은 영화 '방자전'의 향단 역할로 대중에게 두각을 드러내며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영화 연출 활동까지 전방위로 활약하는 떠오르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시라노 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 등의 작품에서 명품 조연의 역할을 톡톡히 보여주며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잡았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류현경은 "여느 상업영화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독립영화와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재개관은 한국 독립영화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 인디스페이스 홍보대사로서 그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제훈은 "'파수꾼'을 통해 독립영화는 만들어지는 과정도 힘들지만,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관객들이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민간의 힘으로 재개관돼 기쁘다. 홍보대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달 30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의 밤'을 통해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간 인디스페이스는 오는 1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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