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공(지영)작가가 미스한 듯"

입력 2011-12-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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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공지영씨 트위터
공지영 작가가 종합편성채널 개국 축하 방송에 참여한 가수 인순이와 피겨선수 김연아를 비판한 것에 대해 진중권 문화평론가가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씨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소신을 가지고 종편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개념'에 찬 행동일 수 있으나, 그런 소신이 없거나, 또는 그와는 다른 소신을 갖고 있다 해서 '개념'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죠. '개념'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을 거에요. 아마"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대중과 뜨겁게 같이 가되, 동시에 대중과 차갑게 거리를 취해야 합니다. '대중'이란 게 원래 실체가 불분명한 겁니다. 공작가가 거기서 살짝 미스한 듯"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공지영씨는 "중권님 거기 날씨는요? 충고 고마운데 전 걍 제맘대로 할거에요 대중이 날 먹여주지만 얼마나 무서운지도 알죠 그렇다고 거리 적당 못해요 실체도 불분명한데 거리는 어떻게? 암튼 고맙고 심려끼쳐 미안요 서울 오면 밥 한번 먹어요"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공 작가는 1일 한 트위터리언이 "TV채널 돌리다 보니 종편개국 축하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고 한것에 대해 "인순이님 걍 개념 없는 거죠 모"라고 답했다. 또 김연아가 TV조선 뉴스 프로그램을 소개한 것에 대해 "연아 ㅠㅠㅠ 아줌마가 너 참 이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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