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인왕시장과 자매결연

입력 2011-12-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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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금융공사(사장 진영욱)는 2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에 위치한 인왕시장(상인회장 이재석)에서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정책금융공사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매월 하루를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과 가족들이 인왕시장에서 장을 보도록 유도 및 적극 권장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은 공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최근 유통시장 및 소비시장의 변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사는 3일에 인왕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행사를 개최한다.

공사 관계자는 “결연시장의 식물품을 구입,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시장과 소외계층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윈윈(win-win)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추의 과잉재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해 이번 연말 공사의 1사1촌 결연마을인 홍천군 서석면 청량2리 마을에서 절임배추 등(4000만원)을 구입해 사회복지단체와 공동으로 김장을 담근 뒤 이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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