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야쿠자 모임 참석보도 '억울하고 참담' 해명

입력 2011-1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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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강호동이 23년 전 일본에서 야쿠자의 행사에 참석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강호동 측근이 해명에 나섰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지난 1일 저녁 뉴스 시간에 강호동이 고교 3학년 때 일본에서 야쿠자의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채널A는 1988년 강호동이 오사카의 한 일식집에서 일본 야쿠자 가네야마구미의 가네야마 고사부로 회장과 국내 폭력조직 칠성파 이강환 회장의 의형제 결연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강호동은 프로씨름계에 막 데뷔한 고교 3년생 신분으로 행사가 신기한 듯 연신 두리번거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강호동의 측근은 “일본에서 씨름대회에 참가했다가 단장님과 감독님이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따라간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강호동 측은 “고등학생이 단장이 밥 먹으러 가자고 해 따라간 것이 마치 조폭과 연루가 된 것처럼 보도돼 충격적이고 유감”이라고 전했다.

종편채널인 채널A의 ‘강호동 야쿠자 모임 참석’ 보도에 대해 네티즌들은 “선정적인 아이템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이려는 속셈이 다 보이는 꼼수”라며 “절대 이런 눈속임에 속아넘어가지 않겠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방송을 잠정 은퇴한 상태인 강호동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독서 등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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