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LG전자 유상증자는 오히려 긍정적-신한금융투자

입력 2011-12-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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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LG전자의 증자로 인한 가치 회복이 오히려 LG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며 목표주가를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3일 LG전자의 1조원 유상증자 발표로 LG전자 계열사들의 주가는 급락했지만 증자 이슈가 LG 주가의 바닥(Bottom)을 보여줬을 것으로 보인다”며 “순현금 상황과 향후 매년 2500억원 수준으로 기대되는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증자를 통한 자회사 가치 회복이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LG의 순자산가치(NAV)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화학의 경우도 향후 LG화학의 중대형 전지 매출이 성장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으나 4분기에는 3분기 보다 150% 이상 증가한 395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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