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조선시대 백자 박물관 기증

입력 2011-12-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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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청화운룡문호, 문화재청 국립고긍박물관에 기증 결정

금호석유화학이 지난달 30일 조선시대 문화재인 백자청화운룡문호(白磁靑畵雲龍文壺)을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석화가 기증한 백자청화운룡문호는 조선시대 궁중 의식 행사 때 사용됐던 높이 53cm인 대형 항아리다.

기증 대상 유물은 18세기 후반 제작돼 왕실에서 사용됐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금호석화가 1990년대 후반 소장한 이후 최초 공개되는 것으로 오는 2012년 8월부터 일반 전시될 예정이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은 “특정 문화재를 한 기업이 소장하는 것보다 국립고궁박물관과 같은 전문기관이 관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이번에 기증한 ‘백자청화운룡문호’를 통해 국민 모두가 조선 왕실문화의 품격을 재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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