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약세…글로벌 중앙銀, 유동성 공조

입력 2011-12-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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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전일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달러 유동성 공급 공조를 결정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1% 오른 77.6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04.57엔으로 전일보다 0.30% 상승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 대비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9% 오른 1.346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오는 5일부터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캐나다은행(BOC),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 등 주요 5개 중앙은행들과의 달러스왑 금리를 인하하고 운용기한을 2013년 2월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달러스왑 금리는 현행 100bp(bp=0.01%)에서 50bp로 낮아진다.

시라가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은행들의 공조는 투자자들에게 금융시장 안정 기대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엔화 약세를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2일에 11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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