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이어 내수판매 7000대 수준 그쳐…유럽발 위기 탓 수출도 주춤
르노삼성자동차가 11월에도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1월 한 달간 11월 내수에서 7759대, 수출에서 9509대 등 총 1만7268대를 판매했다.
내수 실적은 올해 10월(7743대)과 거의 같았으나, 지난해 11월(1만1953대)에 비하면 35.1% 감소한 기록이다.
내수에서는 뉴 SM7의 판매 부진이 눈에 띈다. 지난 10월 1296대가 판매됐던 뉴 SM7은 11월 한 달간 886대 판매에 그쳐 10월보다 판매량이 31.6% 줄었다.
수출은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한 수요 감소로 11월 주춤했다. 올해 11월 수출 기록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24.2% 감소했다.
프레데릭 아르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탓에 국내 경기가 많이 악화돼 내수 판매 및 해외 수출이 주춤한 상태”라며 “남은 한 달간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