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복분자씨에서 1000억원 부가가치 찾는다”

입력 2011-12-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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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린베리너리 남현수 대표

▲제이크린베리너리 남현수 대표
제이크린베리너리(대표 남현수·사진)는 버려지는 복분자씨를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주스와 건강보조재를 만드는 회사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연세대와 기술이전협약식을 맺었고 올해 첫번째 연세대기술지주회사가 되었다.

남현수 대표는 정부의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5년 안에 충분히 1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농가나 술 제조공장에서 복분자즙을 짜고 찌꺼기와 함께 버려지는 복분자씨는 사람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상당한 부가가치가 있습니다.”

복분자는 항산화활성과 면역활성을 증진시키고 체중조절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크린베리너리의 특허기술은 ‘버려지는 복분자 슬러지와 씨로부터 인간에게 유용한 것을 만들 수 있다’라는 발상에서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이랜드그룹과 Mackies라는 영국유기농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농산물의 세계화’에 필이 꽂힌 남현수 대표. 그는 2009년 한국의 농산물을 수출하고 세계화하기 위해 복분자 농장을 베리너리로 상표화했다. 프랑스의 와이너리처럼 우리나라 농업제품을 글로벌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남 대표는 한국 복분자영농조합 및 베리농장 100만평에 이르는 글로벌산지를 확보했고 연간 10만 여톤의 원재료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연세대와 기술이전협약도 맺었다.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를 활용해 건강보조제 및 항암천연물신약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후 2010년 건강음료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제품을 출시한 남대표는 “미래혁신을 위한 시작이며 도전”이라고 말했다.

제이크린베리너리는 약 2년동안 건강베리류 주스 4종(크랜,라즈,블랙,블루,아사이,슈퍼베리)과 복분자한방음료, 복분자유를 개발했다.

제이크린베리너리가 만드는 음료는 국내 대기업 제품과 다른 점이 있다. 첫째는 천연 생즙주스에 연세대 의대서 개발된 항암조성특허물질을 배합했다는 점.

둘째는 A급 과실을 직접 짜서 주스로 만들고 천연식물성 방부제로 유통기한을 1년으로 늘였다는 점이다. 무농축, 무색소, 무방부제에다가 비만, 당뇨, 항암, 뇌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베리종자에서 추출된 특허성분. 이것을 배합해 만든 특허개발주스라는 점에서 깐깐한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일본 황실백화점으로 알려진 미쯔코시백화점에 판매되고 있고 큐슈백화점과 기타 유명백화점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쎄븐일레븐홀딩스에서도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 신세계, 롯데 등 국내 대형 백화점과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5000여개 편의점 체인과 홈쇼핑 진출도 예정돼 있다. 중국에는 중국따상 백화점 등의 주요 유통망을 이미 직영으로 확보하고 있다.

새로운 연구도 진행중이다. 연구원들은 임상실험으로 주스를 마셨을 때 몸의 성분 변화와 질병의 회복정도를 세포상과 동물실험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복분자유는 아토피와 노화방지 활성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세포상태와 동물실험에서 규명했는데, 앞으로 이 부분에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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