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매주 많이 먹을수록 노인성 치매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헬스데이 뉴스를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 대학 메디컬센터의 사이러스 라지(Cyrus Raji) 박사는 생선 섭취가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뇌부위들의 크기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혔다.
사이러스 라지 박사 연구팀은 미국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의 심혈관건강연구(CHS)에 참여하고 있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260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식품섭취빈도조사와 함께 3차원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화소기반 형태분석방법으로 뇌의 회색질 크기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굽거나 삶은 생선을 매주 1~4회 먹는 그룹이 기억, 학습과 관련된 뇌부위들인 해마, 설전부, 후대상회, 안와전두피질의 회색질 용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튀긴 생선은 이같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