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 예산안과 관련, 오는 9일 끝나는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해 줄 것을 한나라당 지도부에 공식 요청했다.
박 장관은 1일 당 대표실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년에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예산안 심의를 빨리해야 한다”며 “법정기일(2일) 내에 처리하기 어렵다면 정기국회 회기 내에는 꼭 처리해 달라는 얘기를 지도부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에서는 ‘알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부자증세에 대한 청와대의 정리된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