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인증, 국산 데이터 영구삭제 솔루션‘트리거’ 출시

입력 2011-12-01 10:52

박세림 기자 serim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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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데이터영구삭제솔루션 트리거.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나 중소기업도 데이터관리를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나왔다.

보안전문업체 모니터랩에이디엔은 하드디스크 등 데이터 저장매체의 데이터를 영구 삭제하는 솔루션인‘트리거(Trigger)’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인증(NSPL-2010-017)받고 유통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트리거는 전기를 사용해서 전자 자기력을 방출함으로써 데이터를 완전 삭제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2.5인치, 3.5인치, 1.8인치 하드디스크 및 백업테이프, 릴테이프, 비디오테이프(VHS, S-VHS), 플로피디스크, 고속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형식으로 만들어진 백업용 개방 테이프(LTO, LDT, AIT) 등에 활용가능하다.

자동시스템으로 설계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터치로 18초(17.9초: 충전, 0.1초: 자기력방출)에 2TB(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 2개에 담긴 데이터를 완전 삭제할 수 있다. 또 데이터가 확실하게 삭제되었는지 LED 표시등을 통해 작업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밖에도 △소거수량 확인 △자기장 발생여부 확인 표시 △각종 저장매체 영구삭제 여부 확인기능 △작업 이력 관리 기능(S/W) 등을 제공한다.

발생되는 자기장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도록 자동방전기능 장착으로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으며 장비이동시 용이하도록 케이스도 제공한다.

트리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모니터랩에이디엔(Tel: 02-862-784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