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쇼핑에‘뷰티’여왕 등극했네

입력 2011-1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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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 현대홈쇼핑‘하유미 팩’1위 뷰티 제품 알찬 구성, 여성들 지갑 열어

올해의 홈쇼핑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TOP10에 뷰티 상품이 대거 몰렸다. 홈쇼핑 뷰티 제품이 알찬 구성으로 이뤄져 알뜰한 주부 고객들의 지갑을 열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자외선 차단 기능부터 팩트, 에센스까지 여러 기능을 한꺼번에 해결해 주는 복합기능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의 히트상품은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가 1위에 올랐다. 지난해 6월 런칭 이후 효과가 뛰어나고 간편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재구매 및 신규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이 1위 도약의 기폭제로 작용한 것이다.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는 얼굴에 도포한 후 마사지 하면 잠시 후 스스로 산소 기포가 몽글몽글 올라오면서 거품을 만들어 깨끗한 세안을 가능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사용감의 제품이다.

CJ오쇼핑의 대표적인 메가브랜드인 ‘리체나’는 26만 개 이상 판매되며 5위에 올랐다. 6위로 신규 진입한 ‘조성아로우’까지 미용제품이 대거 순위에 올랐다.

CJ오쇼핑은 “히트상품의 1위부터 10위까지 패션·뷰티 상품이 모두 차지했으 색조 화장품이 아닌 기초화장품과 클렌징 등이 대부분이었다”며 “알뜰 소비 트렌드와 더불어 유행과 상관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은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TV 홈쇼핑을 통한 히트 상품을 조사한 결과, 총 53만 3천세트가 팔린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 시트'가 1위를 차지했다. '하유미 팩'으로 잘 알려진 이 제품은 기능성 마스크 시트로 2010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히트상품 1위에 올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롯데홈쇼핑은 ‘아이오페’, ‘이자녹스’ 기초 화장품이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다. 여성들이 매일 사용하는 필수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는 기초 화장품의 인기가 계속됐다.

GS샵에서도 쌍빠팩은 3위,‘스웨덴 에그팩’은 4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상품은 색조화장품 ‘조성아 루나’다. 올해 10위를 기록함으로써 조성아 루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히트상품에 오른 홈쇼핑 역대 최고의 화장품이 됐다.

NS홈쇼핑의 경우 하반기에 판매량이 급증 하면서 2011년 히트상품 대열에‘엘렘실라 달팽이 크림’과 ‘엔자임 플루 바디스크럽’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엘렘실라 달팽이 크림’은 원장님표 코스메틱브랜드와 연예인을 내세운 마스크팩의 치열한 뷰티상품 경쟁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올해만 16만 세트가 판매됐고, 론칭 이후 186억 매출을 올린 빅히트 상품이다.

화장품은 고물가 영향으로 다기능에 구성이 풍부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GS샵은 “화장품은 고물가 영향으로 다기능에 구성이 풍부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며 “보습과 모공, 각질관리, 영양 공급 효과를 동시에 겸비한 팩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작년에 헤어관리, 눈 화장 등 단일 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대조되는 변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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