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감자골 특집'으로 꾸며져 90년대 국민 스타MC들인 김용만, 박수홍, 김수용이 출연했다.
박수홍은 EBS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하고 교양에 가까운 아침 방송을 하면서 어느 순간 개그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멀어졌다고 회상했다.
박수홍은 "어느 순간 방청객과 소원해졌다. 나도 웃기려고 안 했고 방청객도 안 웃어줬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어 "개아나? 개나운서? 개그 아나운서? 그렇게 불리는 걸 추구했다"며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수홍의 말을 듣던 김구라는 "이런걸 교양병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박수홍이 발끈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